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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논란> 정리
최근 방영을 시작한 JTBC 드라마 설강화 논란이 이슈입니다. 국민청원까지 진행될 정도였는데요. 설강화 작가의 이전 작품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역사왜곡 우려까지 있는 상황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 바랍니다.
드라마 설강화 줄거리
스카이캐슬 제작진에 <D.P.>의 정해인, 블랙핑크 지수 주연으로 팬들의 관심을 받은 JTBC 주말드라마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합니다. 설강화 내용은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임수호 (정해인)와 위험한 상황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 준 여대생 은영로 (지수)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드라마 설강화 시청 안내
본방송은 매주 토요일,일요일 밤 10시 30분입니다. 아래를 참고 바랍니다.
설강화 논란 주요 내용
역사왜곡 가능성
-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 인물이 남파 간첩이라는 설정으로 민주화 운동을 폄훼
- 간첩을 미화할 우려는 물론 안기부 요원을 칭찬하는 듯한 인물 묘사로 안기부 미화
이러한 주요 내용으로 설강화 방영에 대한 국민청원까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왜 이런 논란이 생겼냐하면 시대적 배경이 민주화 운동을 연상시키고, 설강화의 남자 주인공 임수호는 베를린대학 경제학과 대학원생으로 알려졌지만 남파 공작원이기 때문입니다.
유럽에서 공작을 펼치다가 야당 대선주자의 경제 브레인 교수를 월북하란 지령을 받고 서울에 잠입했다는데요.
남자 주인공이 북한 간첩입니다. 동백림 간첩 조작 사건을 연상시켰다고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강무는 빨갱이 잡는 한 길을 걸어온 안기부 팀장입니다. 지금은 수정되어 찾아볼 수 없지만 안기부 직원 설명에 칭찬 같은 표현이 사용되어 안기부를 미화한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설강화 등장인물을 살펴보니 주요 등장인물 외에도 안기부 직원들과 남파 공작원들 캐릭터가 여럿 있었습니다.
설강화 등장인물관계도
한국의 근현대사에서 주요한 역사적 사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설정으로 방영 전부터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논란이 될 수밖에 없어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JTBC는 공식 입장을 두 번 내놓은 것 같습니다.
JTBC 공식 입장 주요 내용
- 설강화는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고 안기부와 간첩을 미화하는 드라마가 결코 아니며, 80년대 군사정권을 배경으로 남북 대치 상황에서의 대선 정국을 풍자하는 블랙코미디다.
- 논란의 상황들은 설강화의 내용과 다르고 제작 의도와도 전혀 무관하다.
- 공개되지 않은 드라마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을 자제해 주길 부탁드린다.
- 설강화는 민주화 운동을 다루는 드라마가 아니다. 남녀 주인공이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거나 이끄는 설정은 대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다. 오히려 80년대 군부정권 하에 간첩으로 부당하게 탄압받았던 캐릭터가 등장한다.
- 주요 사건의 모티브는 1987년 대선 정국이다.
- 민주화 운동가 천영초 선생을 연상시키는 여주인공 이름은 '영초'에서 '영로'로 수정했다.
블랙핑크 지수가 맡았다는 '영초'의 유력한 모티브로 꼽히는 실존인물 민주화운동가 '천영초'님인데요.
이것은 이 설강화 라는 드라마를 정말 실제라고 생각할수 있게 만드는 논란의 여지가 됩니다
이렇게 실제 역사적 인물 이름을 사용하면 시청자들은 몰입되는점을 유도한다는 논란이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