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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도핑 적발
프로야구에 또 도핑 파문이 일어났다. 두산 베어스 주전 선수 한 명이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나왔는데요. 자세한 뉴스 기사와 해당 선수가 누군지 아래에서 확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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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076/0003765030
https://sports.donga.com/sports/article/all/20210810/108485261/2
https://news.joins.com/article/24124852
해당 선수는 KBO리그 정규시즌 중 프로야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됐다. 두산 구단은 10일 "우리 선수가 KADA 검사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된 것은 맞다. 그러나 경기력 강화 약물은 아니다. 지난달 KADA 청문회에 출석해 '금지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KADA 제재위원회는 청문회 심사를 마치면 결과를 선수와 구단에 통보한다. 선수는 제재위원회의 결과를 통보받으면 3주 안에 항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KADA는 "이 사안에 대해선 아직 심사가 끝나지 않아 선수 실명, 금지약물 성분 등에 대해서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정한 금지약물에 해당은 된다. 그러나 그 성분이 검출될 수 있는 과정을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되어도 100% 징계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해당 선수가 "절대 금지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KADA는 해당 금지약물에 대해 경기 기간 외에는 허용하지만, 경기 기간에는 금지하는 약물로 분류했다. 선크림 등 화장품 등을 사용할 때도 이 이 성분이 체내에서 검출될 수 있다. 한 피부과 전문의는 "일반적으로 선크림 등 화장품을 몸 전체에 다량 도포하지 않는 한, 특정 성분이 피 혹은 소변 검사로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바르는 양이 굉장히 많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종합격투기 UFC 선수 롭 폰트도 지난 5월 미국반도핑기구(USADA) 도핑테스트에서 이 금지약물에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런데 폰트는 특정 화장품 사용으로 체내에서 금지 대사물질이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USADA는 여러 실험을 거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두산 선수도 폰트의 사례를 들어 청문회에서 해명했다.
도핑 문제는 프로야구에서 가장 민감한 주제다. 이에 KADA는 매년 추가되는 금지약물에 대해 프로야구 구단 컨디셔닝 파트에 공지하고 담당자를 불러 교육시켰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이 심해지면서 제대로 대면 교육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두산 선수에게서 검출된 해당 약물은 올 1월 금지약물로 지정됐다.
수도권 구단의 컨디셔닝 담당 관계자는 "보통 알려진 금지약물 외에 정말 많은 금지약물이 있다. 전문적인 분야라서 도핑 방지 교육을 세세하게 받지 않으면 잘 모른다. 그래서 선수들에게는 보약, 건강 보조제 등도 전부 복용하지 말라고 한다"고 했다.
해당 성분은 일상 생활을 하는 도중 음식물 섭취 등으로 인헤 체내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KADA는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절차대로 심사를 진행 중이다. A선수는 지난 달 청문회에서 "금지약물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소명했다.
KADA는 심사를 마치고 선수와 구단에 제재 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며 선수는 결과를 통보받으면 3주 안에 항소 여부를 정해야 한다.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인정된 선수는 규정에 따라 1차 적발시 한 시즌 경기의 50% 출장정지(72경기), 2차 적발시 한 시즌 출장정지, 3차 적발시 영구제명의 징계를 받는다.
두산 베어스 도핑 관련 과거
과거 두산 베어스는 박명환이 2006년 금지약물 검출로 인해서 출전 정지 처분을 받게 되었고 당시 그는 어깨 부상으로 시즌 후반기 출전을 포기한 뒤 진통제 등을 맞은 탓에 이런 결과가 나온 거 같다며 특별히 문제가 될 만한 약물을 투여한 적은 없다고 약물 검출 사유에 대해서 설명을 했습니다.
또 다른 두산 선수 김재환은 2011년 세계반도핑기구 금지 목록이었던 s1 동화작용 남성호르몬 스테로이드가 검출되어 kada로부터 양성반응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kbo는 도핑테스트 양성 판정에 따라 김재환에게 10경기 출장정지의 제재를 내렸고 김재환은 함께 야구했던 친구가 가져다준 약을 피로회복제라고 생각하고 먹었다며 아무런 의심 없이 먹었고, 약의 이름은 kada에서 날아온 도핑 결과 용지를 보고 알았다며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두산 선수 이용찬도 소변 샘플에서 글루코코타코스테로이드와 베타메타손이 검출되었고 그는 피부과 질환 치료를 위해 병원의 처방을 따랐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