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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기성용(나이 32·서울) 측이 과거 초등생 시절 성폭력 사건 후배 성폭행 의혹을 부인했다. “사실 무근”이라며 오명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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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성폭행 의혹 관련 실시간 뉴스 바로보기
www.ytn.co.kr/_ln/0107_202102241652126542
기성용의 매니지먼트사 씨투글로벌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성용의 입장을 밝혔다.
씨투글로벌은 “오늘 보도된 국가대표 A선수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기사와 관련해 폐사의 기성용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이와 관련된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가능한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임을 밝혀둔다”고 덧붙였다.
sports.donga.com/article/all/20210224/105592470/1
www.fnnews.com/news/202102241439017210
기성용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가대표 출신의 유명 프로축구 선수 A 씨가 초등학생 시절 축구부 후배를 성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체육단체 ‘사람과 운동’ 대표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가 언론사에 표명한 입장문을 정리해보면🔻
* 가해자 A : 최근 수도권 모 명문구단에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 스타플레이어 선수
* 가해자 B : 프로 축구선수로 잠깐 뛰다가 현재는 광주지역 모 대학에서 외래교수로 교단에 서고 있는 사람
* 피해자 C : 8년 여 동안 프로축구 선수로 뛰다 몇 년 전 은퇴
* 피해자 D : 해당 사건 이후 한국을 떠났다가 최근 돌아와 에이전트로 활동 중
이 가해자 A, B가 2000년도 1월부터 6월까지 전남의 모 초등학교 6학년 시절에 5학년 축구부 후배인 피해자 C, D 에게 수차례 성폭력을 저질렀고, 무자비한 폭행도 일삼았다고 주장함.
- 축구부 합숙소에서 가해자 A와 B는 피해자 C와 D를 불러내어 서로 구강성교를 강요했고,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무자비한 폭행이 뒤따랐다고 함.
- C, D는 울면서까지도 어쩔 수 없이 서로 번갈아 가며 구강성교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함.
박 변호사는 이어,
- C씨와 D씨가 가해자들의 '먹잇감'으로 선택된 이유는 당시 체구가 왜소하고 성격이 여리며 내성적이었기 때문이다.
- 피해자들이 입은 상처는 그들의 인생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 피해자들은 그 사건들을 겪은 후로 단 하루도 끔찍한 악몽으로부터 벗어난 적이 없었다.
- 지금 우선 피해자들이 바라는 것은 진정성 있는 사과이다.
- 피해자들은 2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그때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며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폭행을 당한 날짜와 장소를 모두 특정할 수 있다.
- 짐승과도 같은 가해자들에게 과연 배려라는 것이 필요할까 싶지만, 스스로 깨우칠 기회를 주자는 것이 현재 피해자들의 뜻이다.
라며 사건을 공개한 배경도 설명했고,
- 소송을 통해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을 알지만, C씨와 D씨의 주장이 날짜까지 특정이 가능할 정도로 매우 구체적이어서 사건을 공개하기로 했다.
라고 설명했다.
A선수 소속팀 관계자는 24일 해당 선수에게 확인한 결과, [A선수는 사실 무근이라고 한다. 일단 사실 관계 파악이 우선이고, A선수를 직접 만나 관련 내용을 확인해봐야 한다. 또한, 당시 (전남 모 초등학교) 축구부 관련 인물과 접촉해 폭넓게 조사하는 중] 이라고 전했다.
[가능하다면 피해자라고 한 C씨와 D씨를 만나 얘기를 들어볼 계획, 조사를 다 마친 후에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B선수 또한 동료 후배의 폭행 의혹 사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으며 '인터풋볼'을 통해
[황당하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 전혀 사실이 아니며 초등학교 축구부 시절엔 축구하느라 바빴다. 의혹이 제기된 부분은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라고 답했다고 한다.
또한, [나보다 A선수가 걱정이다. A선수는 현역이지 않은가. 저희 모두 해당 의혹에 대해 결백하다. 어떻게 초등학생이 그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부연했다고 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1 K리그1 개막을 불과 사흘 앞두고 터진 성폭행 이슈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음.
연맹 관계자는
[상황을 주시하며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해당 선수의 징계 여부 및 대책 마련 등은 사실 관계가 확인된 뒤에 고려할 부분이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