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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달래 학교폭력 논란에 하차 결정
미스트롯 2'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진달래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학폭사건은 민감한 사안이어서 확인이 필요해보이는데 결국 인정하고 미스트롯2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30일 네이트판 에서 '학교폭력 가해자가 미스트롯 2에 나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20년 동안 잊고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얼굴을 보니 그때의 기억이 스치고 모든 것이 그때로 돌아간 것 같다"
"처음엔 주로 얼굴만 때렸다. 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붓고 멍이 들자 어느날 부터는 얼굴 때리면 티 난다고 몸을 때리기 시작했다. 가슴뼈를 맞고 순간적으로 숨이 안 쉬어지던 그 기억도 아직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얼굴에 멍이 자주 들어 학교에서도 가해자의 폭행이 알려지자 가해자 무리들이 교실로 찾아와 진통제를 던지며 악을 질렀다. 그 이후 우리는 학교에도 이를 알릴 수가 없었다"
이후 진달래의 인스타그램에도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들이 이어졌는데요.
이어 진달래의 소속사라고 주장하는 계정은 "소속사입니다. 사실무근 허위유포자는 사이버수사대 수사요청해서 잡히면 신상으로 영혼까지 털어드립니다. 사실 여부 확인중에 있습니다. 악플러인줄로 알고 신중하지 못하게 글을 단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진달래 측은 현재까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한 상태인데요.
2018년 싱글 앨범 '아리아리'로 데뷔한 진달래는 현재 '미스트롯2'에 출연중입니다.
학폭 피해자 상황
"아침에 일어나니 생각보다 일이 커져 좀 무서워서 글을 내릴까도 생각했다. 그런데 이대로 글을 내리면 제가 거짓말쟁이가 되니 글을 내릴 수가 없게 됐다"며 "공식적으로 인정하시고 사과하신다면 글 바로 내리겠다"고 글쓴이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진달래 학폭인정 미스트롯2 자진하차
진달래의 소속사 티스타 엔터테인먼트는 진달래의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본인에게 이번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일부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면서 “현재 진달래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현재 출연 중인 ‘미스트롯2’에서 자진 하차할 예정”이라며 “진달래의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