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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말 학대 의혹 영상

 

촬영에 등장했던 말이 죽은 것으로 확인되며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인 KBS드라마 '태종 이방원' 측이 사과했다. '셀럽' 배우 고소영도 이 동물학대 논란을 언급하면서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 동물학대 논란은 동물자유연대가 말을 활용한 촬영을 할 때 동물학대가 이뤄졌다며 문제를 제기하며 시작됐다.

 

태종 이방원 말 학대 관련 영상

https://www.inews24.com/view/1445097

 

[영상]'태종 이방원' 말 학대 논란…동물자유연대 국민청원 참여 독려

[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동물자유연대가 다시 한 번 국민 청원 참여를 독려했다.지난 20일 동물자유연대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태종 이방원' 촬영 현장에서 발생한 동물학대를 규

www.inews24.com

 

오늘 21일 KBS는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동물 학대 논란 관련 사과문을 내고 "촬영 중 벌어진 사고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KBS는 "지난해 11월2일 '태종 이방원' 7회에서 방영된 이성계(김영철 분)의 낙마 장면을 촬영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했다. 이어 "사고 직후 말이 스스로 일어났고 외견상 부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뒤 말을 돌려보냈지만 말의 건강상태를 다시 확인했는데 안타깝게도 촬영 후 1주일 쯤 뒤에 말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KBS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갖지 않을 수 없으며 사고를 방지하지 못하고 불행한 일이 벌어진 점에 대해 시청자분들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KBS는 재발 방지책도 약속했다. 사고를 통해 낙마 촬영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고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다른 방식의 촬영과 표현 방법을 찾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고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너무해요. 불쌍해"라고 적고 '태종 이방원' 촬영 현장 영상을 캡처해 올렸다.

 

태종 이방원 말학대 국민청원 링크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603946

 

방송 촬영을 위해 안전과 생존을 위협당하는 동물의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 대한민국 청와대

나라를 나라답게, 국민과 함께 갑니다.

www1.president.go.kr

 

청원내용

KBS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말을 학대하는 장면이 방영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액션 배우가 말을 타고 가는 도중 낙마를 하는 장면에서 말의 발목에 묶어놓은 와이어를 잡아 당겨 말을 강제로 넘어뜨리는 장면이 명확히 찍혀있습니다.

와이어에 발목이 당겨져 쓰러진 말은 땅에 고꾸라지면서 목이 꺾이는 것으로 보일 만큼 심한 충격을 받았고, 말이 넘어질 때 함께 떨어진 액션 배우 역시 부상이 의심될 만큼 위험한 방식으로 촬영이 이루어졌습니다. 2022년 공영방송 KBS가 행하는 촬영 현장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장면입니다.

촬영이 끝난 직후 스텝들은 말에서 떨어진 배우의 안위를 살피기 위해 황급히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있는 어느 누구도 말의 상태를 확인하는 이는 없었습니다. 목이 꺾일 정도로 큰 충격을 받으며 넘어진 말은 어떻게든 다시 일어나보려 뒷발을 몇번 굴러보았지만, 결국 그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그 자리에 쓰러진 말은 미동도 없이 홀로 방치되어 있는 것이 영상의 마지막이었습니다. 그 후 촬영에 이용된 말이 어떻게 되었는지, 아직 살아는 있는 것인지 확인할 길조차 전혀 없습니다. 설사 kbs측에서 살아있다고 발표한 들 말은 외관 분별이 어려워 그 신뢰성은 불명확합니다.

수의학 전문가에게 해당 영상 속 말의 상태가 어떨지 자문을 구한 결과 죽을 수도 있을 만큼 큰 상해를 입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KBS측에 말의 생존 여부와 안전 확인을 공식적으로 요구했으나 1월 20일 현재까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8조 제2항 제1호에서는 도구를 이용해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동물학대로 규정하여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드라마 촬영을 위해 동물을 학대한 것은 동법 제2항 3호에 따른 오락, 유흥 등의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힌 행위에도 포함됩니다. ‘태종 이방원’ 촬영 과정에서 발생한 말 학대 역시 동물학대 행위로 마땅히 처벌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방송을 위해 동물을 ‘소품’처럼 이용하는 행태는 이미 오래전부터 지적되어온 사항입니다. 그럼에도 국민들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KBS가 지금까지도 동물의 안전 보장을 위해 어떠한 장치도 마련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많은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정부와 KBS를 대상으로 아래와 같이 요구합니다.

- 공영방송 KBS는 영상 촬영 시 동물에 대한 안전조치와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이를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 영상 및 미디어 동물 촬영시 제작자 등이 준수해야 할 영상제작 동물복지기준이 법제화돼야 합니다.
- 촬영 현장에는 동물복지 전문가가 입회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합니다.
- 동물 촬영의 위험도에 등급을 매겨 해당 등급에 따라 위험도가 높은 촬영은 컴퓨터 그래픽이나 더미 사용을 의무화해야 합니다.
- 동물이 출연하는 영상 방영 시 동물복지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는 문구를 삽입하도록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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